[방학 2.mp3 (2.67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저씨 꿈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똥개 하나 키우고 싶드는 거예요. 주둥이가 시커멓고 개밥을 주면 아무거나 잘 먹고 쑥쑥크는 누렁이, 낮선사람 오면 컹컹 짖어대는 그런 똥개를 키우고 싶어요. 뜨거운 개밥을 주면 잘못하면 이빨 빠지니까 식혀서 줘야겠지요? 아저씨는 풀뽑다 모기물리고 땀 바가지로 흘리고 뭐 그러면서 방학을 기다리고 있어요. 떠밀리듯 전 핵교서 떨려나와 친구들을 만난지 벌써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아저씨는 대학교, 유초중고 모두 직원을 했었다는 특별한 이력이 있는데요.. 친구들이 나이를 먹건 안먹건 각 학교별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에 대한 물음?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바라볼거냐는 공통적인 화두가 남았어요. 초딩때 느낌이 어른이 되는거고.. 대학생이건 초딩이건 결국 친구들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느냐로 집약됨을 느낍니다. 요즘 인공지능이건 뭐건 부산을 떨지만 아저씨는 결국 그래서 '사람인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거니?' 에 달려있다고 봐요. 그래서 수백년 지난 인문학 고전들을 아직도 사람들이 읽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거구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거냐